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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화가거 유래는?

사마천의 사기 여불위열전에서 나오는 이야기로 진나라 소양왕의 손자인 자초와 장사꾼 여불위와의 일화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기화가거 뜻은?

진기한 물건은 가지고 있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뜻으로 향후에 큰 이익으로 돌아올 진기한 물건 혹은 사람 등에 투자하는 것을 뜻합니다.


전국시대 조나라 도읍 한단은 인재와 문물이 풍부하고 경제가 발전한 대도시로 각국의 상인들이 모여 장사를 하였습니다. 그 중에는 상인인 여불위도 있었습니다. 춘추전국시대에는 상대국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 왕자나 왕손을 다른 나라로 보내는 일이 있었는데, 진나라 소양왕의 손자인 자초 역시 그 중에 하나였습니다. 자초는 조나라에 볼모로 잡혀 있었는데 대우가 좋지 않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여불위는 집에 돌아가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아버지, 밭을 갈아 보리를 심으면 얼마나 이윤을 얻을 수 있습니까?" "거의 10배쯤 될 것이다." "그러면 보석을 팔게 되면 몇 배의 이윤을 얻을 수 있습니까?" "아마 100배쯤 될 것 같구나" "그러면 태자를 도와 왕으로 세우면 몇 배의 이윤을 얻을 수 있습니까?" 아버지는 여불위의 말을 듣다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잠시 생각한 후 대답하였습니다. "진정 능력이 있어 한 나라의 군주를 세우고 받는다면, 얻을 수 있는 이윤은 차마 짐작하기도 어렵구나" 그리고 그 때부터 여불위는 자초를 도와 그를 진나라로 귀국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곤 여불위는 조차에게 가 향후의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 하죠. 그의 계획은 아들이 없던 화양부인의 환심을 사 자초를 양자로 삼아 훗날 왕위에 오르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차근차근 계획대로 일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돈으로 매수하여 신분이 높은 사람들과 사귀어 세력을 키우고 각종 보물을 잔뜩 사 예물로 화양부인의 환심을 샀죠. 결국 화양부인은 자초를 아들로 삼기에 이릅니다.



막대한 재력과 탁월한 말솜씨로 여불위는 마침내 조차를 진나라의 왕위에 올라가게 합니다. 조차는 장양왕이 되었고, 여불위는 그동안의 공을 인정받아 재상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기화가거 유래는 위와 같습니다. 기화가거 뜻 자체는 간단하지만 거기에 얽혀있는 유래를 알게 되면 더욱 이해하기 쉽죠. 결과적으로 자초는 여불위의 바람대로 왕이 되었고, 여불위는 상인일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이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화를 두고 훗날 진기한 물건을 소장하고 때를 기다리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해서 기화가거라 하였습니다.


아래의 기화가거 예문을 확인해보시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기화가거 뜻과 유래에서 알 수 있듯 물건이든 사람이든 미래의 가치를 볼 수 있는 눈이 중요합니다. 또는 그렇게 가치를 높여주는 능력 또한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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