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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난해분 유래는?

전국책 조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로 노중련의 말로부터 유래가 되었습니다.

배난해분 뜻은?

책사의 역할은 다른 사람을 도와 분쟁을 해결하고 걱정거리를 돕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는 뜻으로 서로의 주장으로 의견이 대립될 때 이 것을 풀어주는 것을 뜻합니다.


전쟁이 자주 일어나던 전국시대에는 그만큼 책사의 역할이 중요했습니다. 그 중 제나라의 직하학궁이라는 학교에는 많은 학자들이 모여 들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노중련이라는 사람이였습니다. 노중련은 뛰어난 재능과 훌륭한 인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는데, 그는 어떤 나라에 속하지 않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나라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들에 더욱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던 도중 노중련은 조나라의 도읍 한단에 도착하였습니다. 조나라는 장평 전투에서 대패하여 큰 타격을 받았음에도 국민들이 더욱 똘똘 뭉쳐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하였습니다. 그러던 도중 다시 또 진나라가 조나라에 쳐들어왔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됩니다. 이 때 조나라의 효성왕은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위나라에 도움을 요청하였는데, 이에 위나라는 군사를 파견하며 신원연을 사신으로 보내 오히려 진나라에 굴복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이러던 와중 조나라의 평원군은 노중련에게 찾아가 도움을 구합니다. 노중련은 이내 사신으로 온 신원연을 만나 이야기를 하는데, 결국 굴복하는 것이 어떠겠냐는 권유를 뿌리치고 진나라가 황제가 되었을 때의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진나라의 왕은 호전적인 사람으로 그가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면 백성들의 삶이 많이 고달파 질 것이라고 했죠. 결국 설득당한 신원연은 조나라를 떠나게 되었고, 그 후 조와 초, 위 세 나라는 힘을 합쳐 진나라의 군을 성공적으로 물리치게 됩니다.



그러한 일이 있은 후 평원군은 감사의 뜻으로 연회를 베풀며 노중련에게 황금 천 근을 건네었습니다. 이 때 노중련은 본인이 대가를 받는다면 장사치에 불과한 것이며 다른 사람들의 걱정거리와 분쟁을 해결하는 것은 책사의 당연한 의무일 뿐이라며 그의 보답을 사양합니다. 이 것이 바로 배난해분 뜻과 유래 입니다. 노중련은 평생 명예나 부귀를 탐하지 않고 살았기에 그 후에도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으며 사람들은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어려운 일을 처리해 주는 것을 보고 배난해분 이라고 칭하였습니다.



배난해분은 배환해분 이라고도 불리우며, 기꺼이 다른 사람의 분쟁을 해결해주고 돕는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서로서로 배환해분하며 살아간다면 세상 살기가 더욱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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