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박명 뜻 유래 알아보기 (미인박명)

가인박명 유래는?

작자 소식이 항주, 양주 등에 유배되어 있을 때 우연히 절에서 나이 삼십이 이미 넘었다는 아름다운 여승을 보고 그녀의 아리따웠을 소녀 시절을 생각해 보며, 미인의 운명이 기구하였음을 시로 쓴 데에서 부터 유래되었습니다.

가인박명 뜻은?

아름다운 여인은 목숨이 짧다, 미인의 삶은 순탄하지 못하고 탈이 많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인박명 외에도 미인박명, 박명미인 등으로도 불리웁니다.

소식(소동파)의 시 가인박명시(佳人薄命詩)는 아래와 같습니다.

雙頰凝 髮抹漆 쌍협응 발말칠

眼光入廉珠的白樂 안광입렴주적백악

두 볼은 우유빛이고,

머리는 옻칠을 한 듯 새까맣네.

눈빛은 발에 들어와

구슬처럼 빛이 나는구나

故將白練作仙衣 고장백련작선의

不許紅膏汗天質 불허홍고한천질

하얀 비단으로 선녀의 옷을 지어도,

붉은 연지로 타고난 아름다움을 더럽히지 못하네.

吳音嬌軟帶兒癡 오음교연대아치

無限間愁總未知 무한간수총미지

애교 섞인 오나라 사투리는 귀엽고 앳된데,

그 속에 담긴 근심은 전혀 알 수가 없네.

自古佳人多命薄 자고가인다명박

閉門春盡楊花落 폐문춘진양화락

예로부터 아름다운 여인은 대부분 박명이라지만,

닫힌 문 밖에 봄이 다하면, 버들꽃도 떨어지겠지.

가인박명의 유래는 바로 위 소동파의 가인박명시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미인박명(美人薄命), 박명미인 등으로도 이야기하며, 그 뜻은 동일합니다. 박명이란 표현은 수명이 짧다라는 뜻 외에도 순탄하지 못하고 탈이 많다, 삶이 기구하다 라는 뜻도 있음으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인박명 뜻과 유래에 대하여 재밌게 보셨나요? 실질적으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아래의 예문을 참고하시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