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버터의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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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입니다.


루트: 호텔 - 셔틀이동 - 침사추이(구룡호텔 맞은편 하차)- 페리터미널 이동- 센트럴쪽 페리터미널 빅버스 탑승(그린루트: 스텐리마켓) - 리펄스베이 하차 - 30분 후 재탑승 스텐리마켓 하차(플라자) - 스텐리 마켓 구경 - 페리터미널 복귀/재탑승 - 빅토리아 피크 하차 - 피크트램 탑승 - 스카이테라스 구경 - 버스이동(15번) - 페리터미널 하차 - 침사추이 이동- 호텔 복귀 - 웰컴마트 쇼핑/새우 완탕면 식사



1. 교통편

1) 빅버스투어

센트럴쪽 페리터미널에서 하선해서 나오면 저기 앞쪽 도로변에 빅버스 빨간옷 입으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미리 구입해간 빅버스투어 싱글 바우처를 내밀고, 루트 결정(4가지 중 스탠리 가는 그린루트 선택)해서 티켓(영수증 붙은 길쭉한 종이 줌)가지고 그린루트 탑승위치에서 대기하면 직원이 와서 스티커를 줍니다.

옷에 붙이면 왠만하면 내렸다 탑승할때 별 말 없이 타는데, 한번씩 티켓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바우처 교환 시 이어폰을 주는데, 탑승후 자리에 꽂고 신호 5번에 맞추면 한국어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배차간격은 30분이고 내린시간 기준으로 30분, 1시간 간격으로 대기하면 5분 이내에 옵니다.


2) 피크트램

페리터미널에서 그린루트 빅버스 타면 맨 처음 내리는 곳입니다.

이어폰에서는 하차 후 피크트램 왕복권 받아가라 그래서 혹시 주나 싶었지만, 싱글티켓은 해당이 없었습니다.

원래 구입해갔던 피크트램+스카이 패스 카드 내미니 빅버스 직원 같은 분이 대기줄 문을 열어줍니다.

그래도 피크트램 패스트 트랙이 아닌 탓으로 약 30분 대기.... 한번 탑승할때 약 50명 기준으로 잘리는듯.

대기줄 열때 중국분들이 갑자기 막 달리더니 새치기 엄청합니다. 그러나 난 급하지 않으므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3) 버스

스카이테라스 구경 후 내려올때도 피크트램 줄이 아주 그냥 보이질 않습니다.

또 30분 대기할 거 같아서 버스탑승하러 (반대편 도로 아래쪽 2분 거리) 왔는데, 자주 온다고 들었건만 직전에 출발했습니다.

한 20분 서있었던듯 합니다.

15번 버스는 2층 버스라 줄이 길어도 탑승하는데 딱히 무리는 없었으나, 역방향 좌석에 앉은 관계로 산길로 내려오면서 멀미로 고생했습니다.

원래 멀미 잘 나는 편인데 아무 생각없이 버스를 선택한 결과 저녁일정 다 패스했습니다.

4시쯤 내려왔는데 호텔로 직행해서 이후는 호텔 주변에서 힐링했습니다.

멀미 잘 나는 분들은 시간 걸리더라도 피크트램 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버스는 뱅글뱅글 돕니다.


2. 관광

1) 리펄스 베이

그린루트 맨 끝 스텐리마켓이 목적지 였으나,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다 내리시길래 덩달아 내리니 한코스 전인 리펄스 베이였습니다.

다음 배차까지 30분 남아서 잠깐 해변가 가서 발에 물만 적셔봤습니다. 경치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홍콩 관광청에서 준 책자에 있던 용이 지나가는 홀을 뚫어둔 아파트도 발견해서 찍었습니다.

스탠리 마켓쪽보다 오히려 만족했던 곳입니다.


2) 스탠리마켓

빅버스 하차지는 바로 앞이 아니고 무슨 플라자 주차장인데, 거기에서 에스컬레이터타고 맨 밑에까지 내려가면 왼쪽방향에 스탠리마켓이라고 화살표지판이 있어서 바로 보입니다.

딱히 야시장과 큰차이를 모르겠으나, 야시장은 천막장사, 여기는 가게 장사여서 그런지 대체적으로 가격에 대해서 오버해서 부르는 것 없이, 가격표가 다 붙어있습니다. 그래도 쪼금은 흥정이 가능합니다.

그림에 관심있었는데, 야시장에서는 확 와닿는게 없더니 마켓입구에서부터 발견! 똑같은 그림이지만

땡기는 그림이 틀 끼워져 있어서 틀 빼고 종이만 달라하니 490홍딸->220홍딸로 바뀜. 200홍딸로 흥정했습니다.

그냥 주변 돌아보면 한적한 마을 분위기였습니다.


3) 피크트램&스카이테라스

별건 없고, 오후 3시쯤 갔으나 트램 줄 대기 30분, 올라가는데 10분? 에스컬레이터타고 꼭대기까지 갔습니다.

중간에 트릭아트 무료로 입장가능했지만 관심없어서 패스했습니다.

올라가면 인원수 물어보고 무슨 종이를 주는데, 사진사한테 주면 사진찍어주는데 유료입니다.

야경도 물론 좋겠지만, 낮에 오니 아주 그냥 훤하니 좋습니다.

이 날 날씨가 유독 좋았습니다.


3. 식사

아침에 전날 챙겨온 베이징덕 남은거로 간단히 먹었고, 점심은 빅버스 투어하면서 스탠리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그닥 끌리는 게 없었습니다.

피자 익스프레스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한바퀴 둘러보고 오는새에 만석이었습니다.

간단히 스타벅스에서 요거트 사서 먹으며 다녔는데, 피크트램에서 내려올때 버스타고 오면서 멀미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급하게 침사추이로 넘어가서 포차이필(홍콩 소화제) 하나 사서 호텔와서 먹고 잠시 쉬었습니다.

효과가 있는지 저녁에 괜찮아지길래,호텔 근처(웰컴마트에서 오른쪽 우회전, 호텔입구에서는 오른쪽으로 가다 좌회전)

면식당에서 새우완탕을 주문했습니다. 직원아주머니가 야채 싫어하냐며

뭔가 추천하시길래 면 위에 얹어주는 사리 같은건줄 알고 추가 주문했는데, 청경채 볶음이였습니다. (메뉴판 그림이 없습니다)

야채볶음에 소스 뿌린게 마라훠궈의 찍어먹는 소스 같은 맛이 나는거라 중식 적응한 분 아니면 좀 어려울 수도 있는데

저는 샹차이도 잘 먹고, 중화권 요리 적응한 사람이라 싹 비웠습니다. 아, 완탕은 조금 짭잘한 편이였습니다. 둘해서 42홍딸.


그리고 웰컴마트에서 사온 한입거리 야식으로 TVN 보면서 창가에 앉아 야경과 호캉스를 즐겼습니다.

아침거리로 호텔앞 과일가게에서 서양배 4개 12홍딸에 주고 사와서 냉장고 넣어뒀습니다.

VLT는 블로그에서 자주 보이던데 마트에서 12개들이였나 팩으로 된 세트를 28홍딸 정도에 팔았습니다.

저는 실론티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실론티보다는 많이 단 편이라 제입맛은 아닌 것 같습니다. 립톤 밀크티만 쟁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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