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휼방상쟁 유래는?

휼방상쟁은 중국 전국시대의 전국책에 기록된 이야기로 조나라가 연나라를 공격하려고 할 때 연나라의 사절인 소대가 조나라를 방문해 혜문왕에게 도요새와 조개가 서로 다투기만 하다가 결국 양쪽 모두 패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진나라가 중간에서 이익을 얻지 못하게 연나라의 공격을 멈추도록 설득하며 유래가 되었습니다. 휼방지쟁이라고도 불리웁니다.

휼방상쟁 뜻은?

도요새와 조개가 싸우다 결국 승부를 내지 못하고 그걸 지켜보던 어부에게 둘다 잡히고 말았다는 뜻으로 결국 제 3자만 이익을 얻게 되는 상황을 뜻합니다. 비슷한 고사성어로 휼방지쟁, 방휼지쟁, 어부지리, 어옹지리가 있습니다.



연나라의 소왕은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신하로부터 조나라가 곧 공격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죠. 소왕은 여러 대신들에게 대책을 물었습니다. 다들 의견을 내놓았지만 마땅한 방안이 나오지는 않았죠. 이 때 문득 이름난 책략가인 소대가 떠올랐습니다. 마침 소대가 계성에 와 있었기 때문에 급히 사람을 보내 소대를 데려오도록 지시하였죠.



그렇게 소대가 도착하고 소왕은 연나라의 상황을 그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상황을 듣고 난 후 소대는 현재 연나라와 조나라는 군사력이 비슷한만큼 이 두 나라가 전쟁을 한다면 국력의 소모도 크고 승부를 내기도 어려워 결국 백성들만 고통스러워질 것이라고 답했죠. 게다가 한창 세력을 확장하는 진나라가 서로 싸우는 틈을 타 약해진 두 나라를 공격해 멸망시킬 수도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결국 그의 말에 감동한 소왕은 그에게 조나라의 왕을 설득해 전쟁을 일으키지 말 것을 부탁합니다.



그렇게 소대는 곧바로 마차를 타고 조나라의 수도인 한단으로 향했습니다. 곧장 혜문왕이 있는 궁으로 도착해 그는 조나라로 오는 길 강가에서 본 묘한 상황을 이야기 하기 시작했습니다. 강가에서 조개가 입을 활짝 벌린 채 햇볕을 쬐고 있었는데, 바로 그 때 도요새 한 마리가 먹이를 찾아 강가로 날아들었습니다. 마침 배가 고팠던 도요새는 이게 웬 떡인가 싶어 살금살금 조개에게 다가가 한 입에 삼키려 했죠.


그렇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기다란 부리로 조갯살을 쪼는 순간, 조개는 빠르게 입을 다물어 부리를 콱 집어버렸죠. 도요새가 아무리 머리를 흔들고, 땅에 내던질려 해도 조개는 떨어지기는 커녕 더욱 더 단단하게 입을 오무렸습니다. 결국 이 둘 사이의 승부는 쉽게 나지 않았고 곁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어부는 너무도 쉽게 그 둘을 그물에 넣어서 가버렸습니다.



그 이야기를 다 듣고난 후 조나라의 혜문왕은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 즉시 귀한 손님으로 대접하고 연나라를 공격하려던 계획 역시 철회하였다고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살다보면 서로간에 이익을 두고 충돌이 생기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때 서로가 이성을 잃고 본인의 이익만을 주장하며 고집을 피우게 되면, 어쩌면 서로가 이익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제 3자가 손쉽게 이익을 챙길 수도 있게 됩니다. 각자 한 발짜국씩 물러서면 어부지리를 피할 수 있게 됩니다.


이상 휼방상쟁 유래와 휼방상쟁 뜻을 알아보았았습니다.

휼방지쟁이라고도 불리우는 만큼 뉴스에서는 어떤 식으로 이용되는지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휼방상쟁, 휼방지쟁, 방휼지쟁 등 다양하게 불리우는 사자성어입니다.

모두들 본인의 이익만을 생각해 실수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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